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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누구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데 도올 김용옥 교수를 흉내 낸 돌 강의로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최형만 씨에게도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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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개그맨 최형만 씨 프로필
방송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인기를 누리던 시절에 도올 김용옥 교수를 모사한 돌 강의로 부와 명성을 얻었던 개그맨 최형만 씨입니다.
인기 절정의 시기에 TV에서 모습을 감춘 그는 지금 인천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목회를 보고 있습니다.
40대 중반, 늦은 나이에 신학대학원에 들어가서 10년 동안 공부에 매진한 뒤, 4년 전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개그맨으로 살았던 인생의 전반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데 잘 나가던 최형만 씨가 갑자기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데는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방송 출연과 야간무대, CF까지 섭렵하며 한 달 최고 수입이 많을 때는 수천만 원에 이를 정도로 부와 명성을 얻었던 최형만 씨입니다.
▼ 개그맨 최형만 씨 프로필 ▼
최형만 목사 교회 위치 연락처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개그맨이 내 길인가 라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개척교회 목사 아버지와 신앙심 깊은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던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처럼 살리라 막연히 생각했었기에 더 그랬습니다.
그러던 중 형만 씨의 돈을 관리하던 어머니가 사기를 당한 뒤 파킨슨병을 앓다가 돌아가시고 설살가상으로 투자 실패로 빚더미에 올라앉았습니다.
늦게 결혼해 달콤한 신혼을 보내야 할 시기에 아내와의 불화로 결혼 생활도 평탄치 않아 인생의 모든 방향이 막힌 듯 답답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등지고 살면서도 TV에서 활동하는 형만 씨를 보면 ‘네가 있을 곳은 거기가 아닌데’라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이모를 통해 어머니가 남긴 유언을 전해 듣고 참회한 형만 씨는 어머니와 하지 못한 화해를 하기 위해 개그맨을 그만두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 최형만 목사 교회 위치 연락처 ▼
인간극장 뇌종양 후유증 진료 병원
하지만 시련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목사를 안수받은 기쁨도 잠시, 안면마비 증세에 병원을 찾았다가 뇌종양 진단을 받았습니다.
장장 18시간의 대수술과 재수술을 거쳐 회복기에 있을 때 의사로부터 안면마비, 언어장애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는 주의를 들었습니다.
형만 씨는 반드시 수술 전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로 수술 직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았습니다.
아내 혜진 씨도 남편의 건강을 위해 식단부터 재활까지 물 샐 틈 없이 챙겼고 부부의 노력으로 4년이 지난 지금 왼쪽 청력 상실 말고는 거의 완치된 상태입니다.
움츠려서 지내던 지난 4년을 뒤로하고 형만 씨는 요즘 기지개를 켜는 중이고, 자신의 인생을 경험 삼아 힘들고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는 게 새로운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웃음을 무기로 실패와 좌절을 겪는 이들이 많은 시기에 시련을 이겨내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선에 선 형만 씨를 만나봅니다.
▼ 뇌종양 후유증 진료 병원 ▼
시련이 닥칠 때마다 굴하지 않고 이겨내서 마침내 다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형만 씨가 신발 끈을 다시 묶고 달리려 하는 두 번째 출발을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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