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우리 집엔 스님이 산다 법우스님 재기씨 아내 수경씨 어머니 중순씨 장모님 연주씨 태고종 사찰 절 치매 나이 직업 위치 주문 예약 방법 연락처 kbs 홈페이지 공식 영상 무료 다시 보기 7시50분 6473회 6474회 6475회 6476회 6477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종로구엔 4대가 한 지붕 아래 어우러지는 집이 있습니다. 어머니 중순씨와 장모님 연주 씨를 한 집에 모시며 두 살배기 손주까지 돌보는 재기씨는 가정생활을 허용하는 태고종에서 수계를 받고 늦깎이 스님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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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씨 수경씨 부부 프로필
동이 크기 전, 아파트 거실에서 나지막이 불경 읊는 소리가 들립니다. 경건하게 새벽 예불을 드리던 재기 씨가 멈춘 건 아흔셋 장모님을 화장실까지 부축해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재기 씨는 가정생활을 허용하는 태고종에서 수계를 받은 늦갂이 스님이지만 구순이 넘은 두 노모를 모시는 아들이자 사위, 두 살배기 손주를 돌보는 할아버지로 새벽부터 밤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하루를 보냅니다.
재기 씨가 전국의 절을 떠돌며 수행에 정진하는 동안, 아내 수경 씨는 갑작스레 두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는데 고관절 수술로 거동이 불편해진 친정엄마와 치매를 진단받은 어머니입니다.
맞벌이 아들 며느리를 대신해 손주도 봐야 하고 치매가 시작된 어머니의 하소연도 들어 드려야 하는데 무엇보다 재기 씨를 난감하게 하는 건 기왕 나갔으면 큰스님이나 될 것이지 왜 돌아왔냐는 아내의 타박입니다.
▼ 재기씨 수경씨 부부 프로필 ▼
어머니 중순씨 장모님 연주씨 나이
고향 청주에서 ‘수재’소리를 들으며 서울로 올라와 독문과를 졸업한 재기 씨는 일찍이 가정을 이뤘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아내와 딸을 두고 홀로 독일 유학을 떠났지만 결국 학위를 박지 못하게 돌아왔습니다.

아내와 함께 원단 장사를 하며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재기 씨에겐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날이 이어졌고 그때마다 가슴 속엔 뜨겁고 간절한 불심이 피어 올랐습니다.
자식들이 어느 정도 앞가림을 할 때까지 기다린 끝에 결국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가를 한 재기 씨, 아니 법우스님입니다.
그렇게 4년, 밤마다 홀로 두 노모를 모시고 고생할 아내의 얼굴이 눈에 아른거렸고 진짜 수행은 산속이 아니라 내가 버리고 떠난 가족 곁에 있다는 뒤늦은 깨달음을 안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어머니 중순씨 장모님 연주씨 나이 ▼
법우스님 태고종 사찰 위치
하지만 집안엔 어린 손자와 두 노모, 그리고 상처받은 아내 수경 씨의 차가운 눈총이 기다리고 있었고, 아내도 두 노모를 돌보느라 힘든 일상에 남편의 도움이 힘이 되기도 하니 마냥 미워할 수도 없습니다.

변호사인 아들과 며느리, 박사 딸과 연구원 사위. 결혼도 시켰으니 이제 자식 걱정은 한시름 놓았는데 돌아온 남편을 바라보는 수경 씨의 심정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기왕 스님의 길을 택했으면 제대로 그 뜻을 펼치며 큰스님이 되길 바랐는데 제발 다시 나가라고 등 떠밀어 보지만 남편은 묵언수행으로 일관합니다.
출가한 몸이라고 아내의 고생을 나 몰라라 할 순 없었던 재기 씨는 결국 가정이 극락이라며 집으로 돌아오는데 참회의 마음으로 가족 곁에 왔지만 집에서는 또 다른 고난이 펼쳐집니다.
▼ 법우스님 태고종 사찰 위치 ▼
집으로 출퇴근하며 뒤늦게 가정 수행에 나선 스님 남편과, 그런 남편을 보며 하루에도 몇 번씩 해탈을 다짐하는 아내. 과연 두사람은지난 세월의 상처를 씻어내고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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