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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의 젊은 목수들이 구슬땀 흘리며 일하는 공사 현장에 선배 목수들 작업 도우랴, 일 배우랴 가장 바쁜 청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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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장윤해 씨 나이 직업
이른 아침, 편의점 김밥을 먹으며 도착한 일터는 먼지 폴폴 나는 시끄러운 공사 현장에 6개월 차 초보 목수 장윤해 씨가 있습니다.
선배 목수들까지 속속 모여 모닝커피로 당 충전하며 본격적으로 파이팅 넘치는 하루를 시작하며 팀의 막내는 현장 정리는 기본입니다.
선배들의 작업을 도우면서 팀장님이 내준 일일 작업 미션까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쉴 틈 없이 하루가 흘러갑니다.
초보 목수 윤해 씨는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단 네 문제만 틀리고 서울대학교에 들어간 수재로 왜 목수가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들은 늘 따라다닙니다.
윤해 씨의 돌파구는 언제나 좋아하는 것들에 있었고 끊임없이 좋아하는 것을 도전하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모색하다 보니 휴학과 복학을 반복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인테리어에 도전했는데 철거부터 미장, 목공, 전기, 도배, 조명까지 독학으로 자비를 들어 월세방을 고쳤고 새로운 길로 목수를 선택했습니다.
▼ 장윤해 씨 나이 직업 ▼
인간극장 젊은 목수팀 프로필
서울대로 프리패스였는데 목수가 되는 건 더 힘들었지만 목수 선배들과 지원자들, 4시간 반 동안 진행된 긴 압박 면접이 있었고 간절함이 돋보여 좁은 문을 뚫고 목수 팀에 합류했습니다.
목수팀 팀장은 다시 한번 학교에 다녀보라며 진지하게 권유도 해봤지만 목수를 향한 윤해 씨의 열정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합니다.
지금 준호 씨는 막내들 실력 좋은 목수로 키우기 대작전으로 꼼꼼하게 일 가르치랴 홀로 청주살이 중인 막내들 챙기랴 바쁩니다.
총 6명으로 구성된 평균 30대 중반의 젊은 목수 팀은 전직도 다양하지만 모두 목수로 살기로 한 청년들이 모여 함께 현장을 누빕니다.
퇴근 후 윤해 씨 집에 휴지와 달걀, 라면까지 현실적인 선물을 잔뜩 사 들고 온 동기들은 쟁쟁한 경쟁률 꿇고 목수가 된 만큼 똘똘 뭉쳐 좋은 목수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한편 윤해 씨 옥탑방으로 몰려든 목수 선배들은 고급 목재들까지 잔뜩 싣고 왔는데 어안이 벙벙한 윤해 씨는 무슨 일인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젊은 목수팀 프로필 ▼
인간극장 윤해씨 부모님 프로필
목수가 되기 전, 꿋꿋하게 좋아하는 일들을 해오면서 사실 윤해 씨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고 부모님과 오랜 갈등을 겪었던 윤해 씨입니다.
동물을 좋아해 수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이왕이면 의사가 되길 바랐고 결국 수의대도 의대도 아닌 자유전공학부에 들어갑니다.
학벌보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더 중요했던 윤해 씨는 학교를 그만두고 좋아하는 일에 몰두해 보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졸업만은 하길 바라 갈등은 더 깊어집니다.
급기야 잠시 부모님과 연락도 끓고 지냈고 4년 만에 부모님을 찾아간 윤해 씨는 목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부모님과 다시 왕래하고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서로에게 준 상처와 아픔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고 가슴을 누르던 묵직한 돌덩이를 이제야 내려놓는 것 같습니다.
이제 부모님은 윤해 씨의 목수 생활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힘든 현장 일을 하면서도 어느 때보다 밝은 아들의 모습에 마음을 놓게 됩니다.
▼ 윤해씨 부모님 프로필 ▼
목조주택 시공팀 가격 홈페이지
정식 출근 전부터 새벽마다 서울에서 현장인 성남까지 한 시간 반 거리를 매일 자전거로 왔다는 윤해 씨는 쓰레기라도 치우겠다며 얼굴도장을 찍었습니다.
어느덧 목수 생활 6개월째, 가끔 실수하고 다치고 혼쭐나기도 하는 좌충우돌 초보지만 현장에서 차곡차곡 경험을 쌓으며 윤해 씨는 날마다 성장 중입니다.
수습 3개월을 거쳐 막내 윤해 씨의 일당 인상의 기회가 걸린 테스트 날이 찾아왔고 자신 있게 현장으로 향했지만 시작부터 꼬이고 맙니다.
아파트를 잘못 찾아가 시간은 지체되고 진땀을 흘리며 현장으로 달려가는데 윤해 씨는 무사히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팀방 준호 씨와 단둘이 떠난 제주 출장으로 목조주택 시공팀 목수들까지 나서 일은 점점 커지고 난생처음 마주한 특별한 목공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어딜 가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왜라는 질문이지만 상관없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끊임없이 원하는 삶을 모색했고 방황하고 흔들리는 시간 속에서 더 단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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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동료이자 선생님인 팀원들이 있고 끈끈한 동료애 덕분에 일하다 힘든 순간이 와도 버틸 수 있었고 한 번뿐인 인생 내가 행복한 일을 하며 살고 싶은 윤해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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