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역도소년 박산해, 세상을 들어라 엄마 수현 씨 최인규 감독 나이 위치 장애인 스포츠 호주 브리즈번 올림픽 직업 가격 파는 곳 주문 택배 홈페이지 kbs 온에어 공식 영상 실시간 무료 tv보기 다시 보기 5573회 5574회 5575회 5576회 5577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줍게 웃으며 밤톨머리를 긁적이는 열네 살 역도소년 산해는 바벨만 들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됩니다. 강한 의지의 눈빛! 55킬로 급 작은 체구의 소년은 자신의 몸무게 두 배를 거뜬히 들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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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역도소년 박산해 역도는 내운명
지난해 첫 출전한 전국 소년체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며 청소년 역도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산해는 ‘밤톨머리 역도 신동’이라고 불립니다.
산해가 역도를 시작한 건 장애인 역도선수 엄마 때문이었습니다. 우연히 잡아본 바벨이 소년의 운명을 바꿨고, 수현 씨의 스승인 최인규 감독은 한눈에 산해의 재능을 알아보고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스승님 밑에서 역도 훈련이 한창인 엄마와 산해에게 매일같이 호랑이 감독님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전국 역도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체중조절에 들어가 한창 먹고 싶은 것이 많은 열네 살 역도소년은 매일같이 수많은 유혹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 역도소년 박산해 나이 프로필 ▼
인간극장 엄마 수현씨 엄마라는 이름의 바벨
산해가 엄청난 무게와 싸울 때마다 그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한 사람은 엄마 수현 씨입니다. 수현씨 역시 각종 장애인 체전에서 메달을 휩쓴 실력파 선수로 엄마와 아들의 승부욕이 꼭 닮았습니다.
10년 전 이혼하고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수현 씨는 두 아들의 씩씩한 엄마지만 부모님에게는 여전히 아픈 손가락입니다.
유난히 활발하고 뛰어다니기 좋아했던 수현 씨는 여섯 살 사고 이후 다시는 일어서지 못했고 학창 시절 내내 수현 씨를 업고 등하교 시켰던 부모님입니다.
▼ 엄마 수현 씨 나이 프로필 ▼
딸은 어느덧 마흔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모든 걸 해주고 싶어 하고 그런 부모님이 고마우면서도 불만이라는 수현 씨는 3년 전엔 운전도 시작하고, 서툴지만 직접 요리도 해보려고 합니다.
시금치를 어떻게 데치는지도 모르고 자동차는 여기저기 긁히고 부딪혀 멍투성이지만 늘 씩씩하게 혼자 일어서려고 노력 중인 수현 씨는 불편한 몸으로 연년생 두 아이들의 행사는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열혈엄마이기도 합니다.
그런 수현 씨에게 요즘 고민이 생겼습니다. 늘 엄마 껌딱지였던 두 아들이 요즘 부쩍 말수가 줄어들었고,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 모르는 엄마는 고민이 깊어갑니다.
▼ 장애인 스포츠 역도 대회 홈페이지 ▼
인간극장 최인규 감독 나이 프로필
학교가 끝나자마자 열네 살 산해가 신나게 달려온 곳은 장애인 스포츠센터입니다. 몸이 불편한 성인 장애인 선수들 속에서 유일한 비장애인이자 아이 선수인 박산해입니다.
공부엔 영 관심이 없는 산해지만, 바벨을 들 때만큼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 세상에서 바벨을 들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산해는 천상 역도 선수입니다.
산해가 역도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5학년 때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늘 게임만 하던 아들이 걱정돼 역도선수인 엄마가 산해를 훈련장으로 불렀고, 놀이 삼아 한번 들어본 바벨이 소년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학교에는 역도부가 없어 장애인 감독인 최인규 감독이 재능기부로 산해의 코치를 맡아주고 있고, 1년 새 또다시 기록을 경신한 산해의 꿈은 자신의 몸무게의 세배를 드는 것입니다.
▼ 역도 감독 최인규 감독 나이 직업 ▼
인간극장 전국 역도대회 참여 홈페이지
전국 역도대회를 55킬로그램 급에 출전을 앞두고 엄격한 식단 관리에 들어간 산해는 체중을 2킬로그램 가까이 줄여야 합니다.
국물을 절대 금지, 맨밥에 양념도 안한 육회로 밥을 먹고 등하교는 반드시 자전거로 해야 하며 그 좋아하던 햄버거와 치킨은 맛을 잊은 지 오래입니다.
대회 3일 전. 미리 도착한 강원도 양구에서는 늘 혼자 훈련했던 산해이지만 이곳에선 혼자가 아닙니다.
전지훈련에서 만났던 형, 누나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고, 볼 빨간 사춘기 소년은 가슴이 뜁니다.
처음으로 응원석에 가족들이 오지 못한 대회에서 홀로 바벨 앞에 선 역도소년 산해, 우여곡절 끝에 경기를 마친 산해는 가족들과 통화하며 눈물을 터뜨립니다. 역도 소년 산해는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요?
▼ 전국 역도 대회 참여 신청 홈페이지 ▼
2032년 호주 브리즈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는 산해는 역도는 내 운명이라고 말하며 오늘도 묵직한 꿈을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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