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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지영씨와 미국 여자 새라씨는 높은 빌딩 위를 오르는 부부 로프공입니다. 사실 두 사람은 각자 한 번의 이혼을 겪은 재혼 부부로 아이들과도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같은 상처를 지는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을 키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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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윤지영 나이 직업

하루 24시간, 한 몸처럼 붙어 다니는 부부가 있습니다. 한국인 남편 윤지영 씨와 미국인 아내 새라 씨. 손맛 좋은 남편이 요리하고, 깔끔한 새라씨가 청소 담당으로 집안 살림이 빈틈없고 출퇴근도 함께 합니다.

두 사람은 고도 작업 기술자, 흔히 말하는 로프공입니다. 9년 전, 인테리어 사무실에 다녔던 지영 씨는 박봉으로 딸의 양육비도 제때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때 로프공이 수입이 좋다는 걸 알게 됐고 기술을 알려주십사 배움을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로프공이 되면서부터는 양육비도 줄 수 있게 됐고 가슴을 짓눌렀던 미안함도 조금은 갚을 수 있었습니다.

업계에선 어린 나이지만, 어느덧 로프 경력 9년 차로 3년 전 부산으로 내려와 직접 팀을 꾸려 사무실도 차렸습니다.실력만큼 인품도 좋은 선배님들과 꿈을 키워나가는데 어려운 숙제가 생겼습니다.

남편 따라 로프공이 되겠다는 아내, 새라씨의 도전이 코앞입니다. 한국에 온 지 15년 된 새라 씨는 서울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며 감정노동에 지쳐있을 때, 남편의 직업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래도 활동적인 성격에 어린 시절 군인을 꿈꾸기도 했던 새라 씨는 몇 달 동안 남편을 설득해 지난해 ‘국제 로프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고 드디어 다가온 실전의 날입니다.

▼ 남편 윤지영 나이 직업 ▼


아내 새라 프로필

매일 고층 건물의 옥상으로 출근하는 부부는 난간 너머 까마득한 바닥을 보면 여전히 아찔한데 그 높이에서 밧줄을 매달리는 것이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럼에도 부부가 로프를 타야하는 이유는 하나 바로, 두 딸 때문입니다. 새라 씨와 지영 씨는 한 번씩 이혼을 경험했고 각자 딸 한 명씩 두었지만 전 배우자가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이 아무리 바빠도 새라씨는 딸이 먼저인데 중학교 1학년인 유라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뛰었던 기계체조 유망주로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곁에 있다는 사실이 딸에게 분면 힘이 될 터라 그 바쁜 와중에도 짐을 꾸려 싱가포르로 날아갑니다. 지영 씨도 한달에 두 번은 달을 만납니다.

요새 열 살 여자아이는 어떤 걸 좋아할지 아내 새라씨와 머리를 맞대고 선물을 고르는데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 아빠가 되는 것이 삶의 목표이 두 사람은 오늘도 두려움을 떨쳐내고 외벽을 오르내립니다.

▼ 아내 새라 프로필 ▼


로프공 주문 예약 연락처

딸을 응원하기 위해서 상가포르로 떠난 아내, 혼자 있는 아들 밥이라도 챙겨주겠다고 서울에서 지영씨 어머니가 오셨습니다.

서른에 혼자가 돼서 두 아들을 키워오긴 어머니. 전투기 조종사였던 지영씨 아버지는 지영씨가 세 살, 동생이 11개월 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홀몸으로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께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이혼하고 괴로워하는 아들을 보게 했고, 로프를 탄다며 근심을 보탰습니다.

이제 새 가정을 꾸려서 알콩달콩 살고 있고 사업도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으니 걱정은 그만 내려놓으시라고 안전하게 작업하고 있는 현장도 보여드리고 바닷가로 나들이하며 마음을 위로해 드립니다.

세상일이 내 맘 같지 않아서, 때로는 넘어지고 상처를 입습니다. 그때 손을 내밀어준 나의 사람, 털고 일어날 수 있게 상처에 새살이 돋게 해준 내 인생의 동아줄인 사랑으로 꽁꽁 묶인 지영과 새라입니다.

▼ 로프공 주문 예약 연락처 ▼


집에서는 비단결처럼 보드랍던 남편이 엄격한 스승으로 돌변, 실수 하나하나 콕콕 집어내는 바람에 새라씨는 진땀을 빼지만 용기 내서 사랑을 찾고, 새로운 일에 뛰어들었던 것처럼 오늘도 우려움 없이 두 손 꼭 잡고 새로운 인생을 향해 다이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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